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
한국형 챗GPT 무료배포 등
1호 대선공약 AI 육성 강조
한국형 챗GPT 무료배포 등
1호 대선공약 AI 육성 강조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1호 공약을 발표했다. 100조원 투자를 약속하면서 "정부가 민간투자 마중물이 돼 AI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할 것"이라며 "국가인공지능위원회도 강화해 K-AI 시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이상 확보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실증 지원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글로벌 AI 공동 투자기금 조성을 내세웠다.
AI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가 AI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별 거점 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해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AI 인재 병역특례 확대를 추진하면서 규제 합리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성장 결실은 국민과 함께 나눈다. 이 전 대표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챗GPT를 온 국민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비전도 내걸었다.
업계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한 정보기술(IT) 기업 관계자는 "AI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행보여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출간했다. 이 전 대표는 책을 통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복당에 대해 "민주진영을 강화하는 콘크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성승훈 기자 / 정호준 기자 / 전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