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아크로비스타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10/news-p.v1.20250410.256d9aa599bf42ccbdf8533ddeda7712_P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빠르면 오는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관저에서 퇴거할 것”이라며 “이번 주 금·토·일요일 중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퇴거일이 결정되면 하루 전이나 당일 오전 공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경호처는 40여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사저로 간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이어서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다른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