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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해병대·특전사 통합하고 국군 우주사령부 만들자”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4-09 08: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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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특수군을 창설하고 북한의 특수군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하고 5군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현대전에서 사병의 질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러한 군 현대화와 개혁이 필요하며, 모병제를 확대해 병사 복지를 증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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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출처 = 대구시,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출처 = 대구시,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특수군을 만들어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 체제를 확립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의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특수군,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아닌, 사병의 질이 국방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병제를 대폭 확대해 남녀 전문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가산점제도도 부활시켜야 한다”며 “결국 우리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사병의 복리에 초점을 둔 군 현대화도 이제 장비의 현대화와 기간병 복지 증진, 군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 개혁을 추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2010년 12월에도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한 ‘해병특전사령부’ 창설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그는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직후 정치권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

다만 해병대의 주 임무인 상륙작전과 특전사의 역할인 특수전이 잘 부합하지 않는다는 데서 홍 시장의 제안이 현실화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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