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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파면 뒤 강의 카페에 올린 글 보니…“정치 글 모두 삭제했다”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4-07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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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강의 카페에서 정치적 발언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최근 해당 카페에서 정치 관련 글을 삭제하겠다고 요청했다.

전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충격을 받은 뒤 보수 우파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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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월 26일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55)씨가 자신의 강의 카페에서 정치적 발언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5일 공식 강의 카페에 ‘한길샘입니다. 오늘 국가직 9급 총평 및 적중’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카페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다”며 “앞으로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전씨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하며 연사로 무대에 서는 등 극우 스피커로 활동했다.

그는 또 계엄령을 옹호하며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해당 카페에 잇따라 올렸고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모습. [사진 = 유튜브 캡처]
지난 4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모습. [사진 = 유튜브 캡처]

한편 전 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에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다가 “후원해달라. 많은 선거자금이 필요하고 보수우파가 승리하기 위해서 집회도 해야 하고 청년들도 지원해 줘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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