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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결과 수용해야...차기 대선 관리에 최선”

안정훈 기자
입력 : 
2025-04-04 12:03:45
수정 : 
2025-04-04 1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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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후 결과 수용과 평화로운 의사표현을 당부했다.

그는 국가와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하며 국민 안전 최우선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치권에도 국익을 위해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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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직후 대국민담화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달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뒤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뒤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후 선고 결과와 관련해 “결과를 수용하고 평화로운 의사표현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선고 직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이제 ‘국민의 시간’이다. 국가와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정치권과 모든 국민들께서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에 “주요 헌법기관, 정부시설, 도심 인파밀집 지역에서의 집회·시위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경찰청에는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여 예기치 못한 폭력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곧바로 대국민담화에서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또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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