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사진 출처 = 나주시]](https://pimg.mk.co.kr/news/cms/202504/03/news-p.v1.20250401.fc22f37e0c3f451b96ead8a12390d82c_P1.jpg)
전라남도 중서부에 위치한 나주시는 지방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교육’을 강조하며, 지역 인재 양성 및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역 자원과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평생학습 정책 강화, 지역 교육공동체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2023년 7월 개소한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학업 역량을 높이고, 맞춤형 진로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허브로 토요 방과 후 학습터, 강남인강, 진로체험, 나대용 융합과학캠프, 예절배움터, 진로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폭 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한전과 같은 이전공공기관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12월부터 ‘빛가람 혁신도시 중심의 나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연구 용역’을 추진해 2024년 2월 지방 교육 혁신을 선도할 정부 정책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기관, 대학, 공공기관, 고등학교, 기업협의회 등 16개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협력체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2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컬 특화교육, 지역 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 전문·기능인력 양성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형공립고와 공공기관 및 대학이 연계해 지역 특화 공동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해 정주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방 소멸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교육 혁신 노력의 성과로 2023년과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전국 196개 평생학습도시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나주시는 혁신도시 청년층을 위한 ‘Hip한 청춘의 Solo 탈출’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전라남도 평생교육 활성화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내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나주시는 2023년 전남 최초 수요자 중심 평생학습 모델인 ‘나주애(愛) 배움바우처’ 사업을 도입했다.
2023~2024년 총 5500명이 연간 15만원의 학습비를 지원받아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평생교육 활동을 누리고 있으며, 2025년에는 지원대상을 5000명까지 확대했다. 배움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기관 또한 210개소에 달해 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며, 학습 접근성이 열악한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인프라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장애인의 역량 개발 및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나주시평생학습관 및 나주이화학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총 25개의 ‘장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부터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해 오고 있다.
나주시는 차별없고 실효성 높은 보육정책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난임 시술·검진, 출산장려금, 가사돌봄서비스 등 임신·출산과 관련한 모든 지원사업의 거주조건, 소득기준 등을 폐지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출산장려금 지급을 위한 6개월 거주 조건을 폐지하고 2023년 7월부터 지원금을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24년 1월부터는 ‘나주형 출생 기본 수당’도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지급하고 있다.
출산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임신부 가정에도 가사 돌봄을 지원하며 ‘아이쑥쑥 도서관’ 꾸러미 배부와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부모에게 전문적인 육아정보를 제공하여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육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전남 최초로 ‘365일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실’을 빛가람동, 남평읍, 송월동에 도입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365일 시간제 보육실은 2023~2024년 2년 연속 행안부 적극행정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지원금(10만원), 거점형 영어체험교실 운영(3개소),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28개 학교), 방과 후 학습비 지원(50개교),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청년 꿈이룸 서비스(면접 정장 대여, 증명사진 촬영 지원) 등 세심한 ‘나주형 교육 복지 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2024년 말 기준 나주시 출생아 수는 788명으로 전년 대비 출산율이 7.2% 증가했다. 2023년에도 직전 년도(680명) 대비 8.1% 증가한 바 있어 출생아 수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저출생과 고령화, 대도시 인구 유출로 전국 대다수 지방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를 목표로 추진해 온 청년 패키지 정책이 청년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청년 정책으로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공급 △청년 취업자 주거비 △결혼축하금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센터 및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 등이 있다.
또한 기업 유치 전략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2023년부터 3년째 지역이 아닌 수도권에서 ‘투자유치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신산업 중심 나주가 투자의 최적지임을 기업에 홍보하는 행사로 기업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탄소중립·분산에너지협약 및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총 3076억 원 규모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기업 인력난 해소와 에너지 특화 인력양성을 위해 나주공업고등학교-전남도교육청-지역기업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나주시는 기업의 추가 투자를 도모하고 종사자가 자부심을 갖고 살수 있는 ‘기업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방 소멸 극복 전략의 최종 목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양질의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을 비롯한 모든 나주시민이 마음껏 꿈을 설계하고 이루며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