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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경제로 다시 전라도 수도로”…더 큰 도시를 향해 비상하는 전주시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4-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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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주시는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청년 정책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청년과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를 전라도의 수도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지를 밝히며,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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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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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사진 출처 =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 [사진 출처 = 전주시]

민선8기 전주시는 도시 발전을 가로막은 오래된 난제를 해결하고, 더 큰 전주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지방시대 3대 특구와 3957억원 규모의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지구 선정 등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전주시는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을 비전으로 그동안 그려 온 전주 대변혁의 청사진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민생) △미래 광역도시 대전환(도시) △강한 경제 일자리 도시(경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문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복지) 등 5대 분야 18대 전략을 내실있게 추진한다.

해묵은 난제 해결…100만 광역도시 기반 마련

지난 20여년 동안 전주시가 해결해야 할 숙제였던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부지가 새로운 전주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전주종합경기장의 경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돌입해 올해 부지조성 공사와 컨벤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더불어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에 대한 오랜 협상 과정을 거친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도 지난해 12월 초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협약서 동의안’에 대해 전주시의회 의결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는 도시 성장을 가로막고 있던 규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팔복동 공업지구 내 규제를 완화해 기업 운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원 주변 건축물의 고도 제한을 폐지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함께 총 13차에 걸쳐 28개의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며 광역 도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10년 넘게 폐교로 방치되던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민 안전을 위협하던 공간을 살기좋은 마을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강한 경제’ 위한 혁신동력 마련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이자 활기찬 일자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특히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 공모에 선정돼 노후화된 팔복동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 혁신 공간으로 변화시킬 기회를 얻게 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이 문을 열면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를 일부 해소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전주에서 열린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전폭 지원하며 국내외 경제인들에게 전주의 잠재력을 알렸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 규모 1700억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했다. 지난해 6월에는 경영 안정을 보다 강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전주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첫 날 출시된 전주형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은 최근 한 달 기준 평균 5500여 건의 호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과 한옥마을·만성지구 주차타워 조성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덕진구 장동에는 최근 260여 면의 주차면을 갖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전주, 민생경제 회복·시민안전 ‘방점’

올해 전주시는 빠르고 강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추진해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린다는 각오다.

소비진작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먼저 전주사랑상품권을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1분기에 900억원 규모를 집중 발행했다.

또한, 착한 소비자 운동을 비롯해 노동자, 소상공인, 기업이 연대한 소비 촉진 운동인 함께 장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위기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기존 1700억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300억원 규모의 신규 특례 보증과 이자를 지원하고, 184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힘을 불어넣기로 했다.

더불어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통합재난상황실을 기반으로 상시 디지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계절별로 재난 취약지역과 다중 밀집 지역 등 사고 우려 시설 및 지역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위험 요소별·상황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 안전 관리체계도 확립키로 했다.

맞춤형 청년 취업·주거정책 중점

전주시는 민생경제 지원대책과 더불어 미래 ‘100만 광역도시’, ‘강한 경제 일자리 도시’라는 꿈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과 대한방직 부지개발이 공사에 돌입하고,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과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천마지구 도시개발,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도 속속 추진된다.

동시에 전주시는 탄소·수소·드론·첨단바이오산업 등 주력산업과 신성장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강한 경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분양을 앞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키워나간다.

이외에도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과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기반 구축 등을 통해 신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인다.

한편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정착하고 싶은 젊고 희망찬 전주를 만들기 위해 △청년 지역정착 지원 △청년활력수당 △청년 함께 두배적금 △전주기업반 취업 지원 △출향청년 전주기업 취업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청년취업 2000 △청년 면접정장 대여 △교통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 맞춤형 청년 정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와 삶의 뿌리를 내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전주형 만원주택 ‘청춘☆별채’를 공급하고 △청년월세 한시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에게 가장 부담되는 주거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당당한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서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와 우리에게 그 저력이 있다는 확실한 믿음, 어려울 때일수록 더 도전하겠다는 실천적 행동으로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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