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21/news-p.v1.20250321.172da81f3e1e4254866de076af935e4e_P1.jpg)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8%, 반대한다는 의견이 36%로 집계됐다. ‘모른다’라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6%였다.
직전 조사(지난 11∼13일)와 비교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8%로 그대로였으나, ‘반대한다’는 답변은 37%에서 36%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6%, 탄핵 반대가 71%였다. 진보층에서는 95%가 탄핵에 찬성, 3%가 탄핵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4%, 반대가 2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탄핵 찬성 비율은 5%포인트 하락했고, 반대 비율은 같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탄핵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찬성 74%·반대 23%), 반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찬성 34%·반대 59%)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탄핵 찬성이 60%, 반대가 34%였고, 인천·경기는 찬성이 60%, 반대가 35%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에서는 탄핵 찬성이 87%, 반대가 9%였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찬성이 45%, 반대가 5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3.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