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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58%·반대 36%…중도층서 64%가 찬성 [한국갤럽]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3-21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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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되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이 26%, 진보층에서는 95%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40대에서 찬성 비율이 74%로 가장 높았다.

각 연령대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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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8%, 반대한다는 의견이 36%로 집계됐다. ‘모른다’라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6%였다.

직전 조사(지난 11∼13일)와 비교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8%로 그대로였으나, ‘반대한다’는 답변은 37%에서 36%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6%, 탄핵 반대가 71%였다. 진보층에서는 95%가 탄핵에 찬성, 3%가 탄핵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4%, 반대가 2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탄핵 찬성 비율은 5%포인트 하락했고, 반대 비율은 같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탄핵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찬성 74%·반대 23%), 반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찬성 34%·반대 59%)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탄핵 찬성이 60%, 반대가 34%였고, 인천·경기는 찬성이 60%, 반대가 35%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에서는 탄핵 찬성이 87%, 반대가 9%였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찬성이 45%, 반대가 5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3.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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