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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몸조심하길” 발언에...한동훈 “깡패들이 쓰는 말” 직격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3-19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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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몸조심하길 바란다"는 발언을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대표는 최상목 부총리에게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전에도 이 대표를 거칠게 비판하며 '깡패'에 비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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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개헌, 시대를 바꾸자’를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개헌, 시대를 바꾸자’를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몸조심하길 바란다”는 발언에 대해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몸조심하기 바란다’.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공개 지적했다.

이는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한 것에 대한 응수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호인력과 함께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외투 안에 방탄복을 착용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호인력과 함께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외투 안에 방탄복을 착용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촉구하며 “국가 질서를 유지하는 게 정부 제1의 책임이고,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할 경우 현직이라도 처벌하게 돼 있다”면서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 부총리가 아예 국헌문란 행위를 밥 먹듯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전에도 이 대표를 ‘깡패’ 등에 빗대어 표현하며 거칠게 비판한 바 있다.

제22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유세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2일 한 전 대표는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 유세에서 “죄를 지었지만 복수하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 대표와 조국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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