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개헌, 시대를 바꾸자’를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9/news-p.v1.20250319.293bb18011fa4c808e897551b674bcea_P1.jpg)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몸조심하길 바란다”는 발언에 대해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몸조심하기 바란다’.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공개 지적했다.
이는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한 것에 대한 응수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호인력과 함께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외투 안에 방탄복을 착용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9/news-p.v1.20250319.5f5ff4714a2b4376a0d8a05055c054d7_P1.jpg)
이 대표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촉구하며 “국가 질서를 유지하는 게 정부 제1의 책임이고,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할 경우 현직이라도 처벌하게 돼 있다”면서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 부총리가 아예 국헌문란 행위를 밥 먹듯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전에도 이 대표를 ‘깡패’ 등에 빗대어 표현하며 거칠게 비판한 바 있다.
제22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유세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2일 한 전 대표는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 유세에서 “죄를 지었지만 복수하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 대표와 조국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