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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트럼프, 경주 APEC 참석할듯"

김상준 기자
김성훈 기자
입력 : 
2025-03-11 17:46:22
수정 : 
2025-03-11 17: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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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1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함께 경주에 참석할 경우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독자적 핵무장에 대한 한국의 요구에 대해 아직 미국 정부에서 구체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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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硏 포럼서 긍정전망 내놔
韓 핵무장 여론엔 원론적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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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사진)가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대사대리는 세종연구소가 개최한 제7차 세종열린포럼에서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 같다"면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트럼프 대통령은 꼭 (경주에)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APEC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도 경주에 올 것으로 확신했다. 윤 대사대리의 예상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나란히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한다면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외교적 빅 이벤트가 성사될 수도 있다. 이날 윤 대사대리는 한국 내 독자적 핵무장 여론에 대해 "아직 트럼프 행정부에서 검토한 부분은 없다"면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 대북·북핵 정책에 대한 정책 기조를 검토·조율하고 있다는 언급으로 풀이된다.

그는 "독자 핵무장과 관련한 여러 선택지가 있으나 한국이 핵무장 옵션 가운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핵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 문제에 대해 "많은 워싱턴 인사는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본 수준으로 핵연료 주기를 허용해달라는 것이라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김상준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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