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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

서동철 기자
김명환 기자
입력 : 
2025-03-07 18:03:01
수정 : 
2025-03-08 0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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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완료하면, 배우자 상속세는 28년 만에 사라질 예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위원장은 이 대표의 전향적인 태도를 환영하며 상속세 인하와 중소기업 승계를 위한 공제 확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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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제안 수용 … 상속세 완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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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이 앞서 제안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전격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가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마무리하면 배우자 상속세는 공제한도가 5억원으로 정해진 1997년 이후 28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 관련기사 A4면

이날 이재명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이혼하거나 재산을 분할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우리도 동의할 테니 이번에 처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모나 배우자 사망 시 상속세 때문에 집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을 붙이지 말고 이 건을 처리하자"고 역제안했다. 최고세율은 건드리지 말고 공제한도만 현실에 맞게 조정하자는 얘기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전향적인 태도를 환영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율을 경쟁국 수준으로 낮추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승계될 수 있도록 공제를 확대해야 우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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