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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러시아서 드론 전술 전수받아"

김성훈 기자
입력 : 
2025-03-05 2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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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이 드론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이 러시아로부터 드론 조종법과 전술을 전수받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드론 전술 습득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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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이 실제 전장에서 드론(무인기)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정황이 정보당국에 포착됐다.

5일 국가정보원은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로부터 드론 조종법과 전술을 전수받고 있는 정황이 있어 양측의 무인기 분야 협력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교전에 참여한 북한군 병력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실전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관련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 셈이다.

앞서 국정원과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은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에 적응하지 못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군은 만만찮은 희생을 치르면서 '가성비 게임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 전술을 익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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