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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소’ 장제원 “잠시 당 떠날 것…누명 벗고 돌아오겠다”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3-05 1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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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비서 성폭력 혐의로 인해 탈당 의사를 밝히며 누명을 벗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소 내용이 거짓이라며, 9년 전 사건에 대한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진실을 찾기 위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언론에 왜곡된 보도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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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제원 전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비서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게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지난 2015년 11월”이라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도 거듭 당부드린다. 제 인생 전부가 걸린 문제이고, 더구나 저는 현재 일반인 신분”이라며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 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보도나 고소사실에만 근거해 저에 대해 악의적인 욕설이나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는 경우에도 민·형사상으로 반드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제게 외롭고 험난한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 잘 이겨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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