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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마약 논란에…친윤계 이철규 “자식 일 심히 송구”

진영화 기자
입력 : 
2025-03-02 2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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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아들이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심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들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언급하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들의 혐의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에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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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마 ‘던지기’ 미수 혐의에
“잘못 있다면 책임 지는 게 도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철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1.8 [사진 =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철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1.8 [사진 = 뉴스1]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아들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연합뉴스에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아들이)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원전 수출 계약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체코에 머물다가 지난 1일 귀국했다.

이 의원의 아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을 직접 주고받지 않고 주택가 등에 미리 숨겨놓으면 나중에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의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받고 출동했다가 10㎖ 크기의 통에 들어 있는 5g 상당의 액상 대마를 발견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이들을 특정한 뒤 추적해 적발했다. 이들은 적발 당시 경찰이 시행한 마약 검사에선 음성 결과가 나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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