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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일일일’ 전북도 공무원 주4일제 도입

송민섭 기자
입력 : 
2025-02-18 1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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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주4일 출근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전북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두 가지 유형의 근무 형태로 운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들이 육아와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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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주4일 출근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북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전북도는 근무 형태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유형인 ‘휴무형’은 주 4일간 하루 8시간(육아시간 2시간 제외) 근무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이다. 육아시간은 출근을 2시간 늦게 하거나 퇴근을 2시간 일찍 하는 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인 ‘재택형’은 세부적으로 Ⅰ과 Ⅱ로 나뉜다. ‘재택형Ⅰ’은 주 4일간 하루 6시간(육아시간 2시간 제외) 근무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육아시간(하루 2시간씩, 최대 3년간)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재택형Ⅱ’로 전환이 가능하다. ‘재택형Ⅱ’는 주 4일간 하루 8시간 근무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다.

이번 정책은 공무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고, 육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부모들이 육아와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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