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한주형기자]](https://pimg.mk.co.kr/news/cms/202502/09/news-p.v1.20240416.0f79230c1f3f410ba492fbac1309e358_P1.jpg)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6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윤동주 시인의 도시샤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날은 윤동주 시인(1917~1945년) 순국 80주기를 맞는 날로, 수여식에는 윤 시인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도시샤대 영문과 재학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된 뒤,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대표작으로는 ‘참회록’, ‘서시’, ‘별 헤는 밤’ 등이 있다.
김 비대위원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도시샤대 동창회로부터 한국 국회의원이 참석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윤동주 선생의 ‘서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고,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선생 서거 80주기를 맞아 개인적으로라도 참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어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은 14일 도쿄에서 일본의 보수당인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만난 뒤 16일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스즈키 타카코 의원, 나카소네 야스타카 의원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나카소네 의원은 일본 총리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일 우호를 중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