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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국무위원들에 계엄 해제될 거라고 미리 얘기 안 해”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2-04 18:37:25
수정 : 
2025-02-04 1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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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발표 전 국무위원들에게 이번 계엄이 '경고성 계엄'이라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형식이 대국민 호소의 방법이었으며, 국회가 해제 결의를 내리면 즉시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위원들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부 장관은 군 투입 규모나 계엄의 조기 해제를 알리지 않고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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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위원들에게 이번 계엄이 ‘경고성 계엄’이라는 사실을 말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의 증언이 끝난 뒤 발언 기회를 얻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장관에게 얘기할 때는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이고 국회 해제 결의가 있으면 즉시 (해제)할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저 역시도 그런 내용은 해제하고 설명해야지 국무위원들에게 계엄 전에는 얘기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도 지휘관, 사령관들한테 이 계엄은 곧 해제될 계엄이고 전체 군 투입은 얼마 안 된다는 얘기를 안 하고, 헌법에 따라 각자 맡은 업무를 하도록 했기 때문에 각자 정해진 매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저나 장관이 생각한 것 이상의 어떤 조치를 준비했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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