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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없다는 것 법률가인 尹도 잘 알 것”…‘모순’이라는 김재섭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1-25 1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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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부정선거는 없다”고 단언하며 법률가인 대통령이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부정선거가 없다고 주장해온 점을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최근의 폭력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옹호 발언에도 비판하며, 이러한 행동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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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는 없다고 못박을 수 있다”며 “법률가인 대통령도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는 없다고 못박을 수 있다”며 “법률가인 대통령도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는 없다고 못박을 수 있다”며 “법률가인 대통령도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지난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윤 대통령은)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말을 하면서 중간에 부장선거를 얘기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장 높게 새기면서 ‘내가 이 선거는 인정을 못 하겠다’는 건 완벽하게 모순적인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송했고, 대법원에서 일관된 판례가 나왔다”며 “선관위에서도 일관된 입장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야말로 당론 어기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아주 오래전부터 부정선거는 없다고 주장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장은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를 두둔하는 의원들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폭동사태에 대해서 옹호하는 발언을 한 분들이 있다는 그는 “이런 모습이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매정하게 징계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23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에서 나온 ‘의원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정말 진지하게 이런 전략을 쓰는 건지, 진심으로 설득될 거라고 보는지 헷갈린다”며 “그게 말이 되나. ‘바이든 날리면’ 2탄이다. 택도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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