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野 제명 추진에...윤상현 “자유민주주의 지키겠다는 게 죄라면 제명하라”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1-22 10:27:2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는 가운데, 윤 의원은 자신의 제명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신념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제명 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것과 관련해, 자신이 공정과 상식을 위해 나섰음을 강조하며 제명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민주당의 권력 남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은 변치 않을 것이며, 젊은 세대를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윤 의원이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면 저를 제명하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고 운을 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대표발의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대표발의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이어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저의 제명으로 극악무도한 의회독재가 종식된다면, 저의 제명으로 대결정치가 종식된다면, 그리고 저의 제명으로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저는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