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2/news-p.v1.20250122.80a2c910e70a4d2ba947b68d2079213d_P1.jpg)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윤 의원이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면 저를 제명하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고 운을 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대표발의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2/news-p.v1.20250122.afcf3b7b16604334921cae3e3a7b1cc1_P1.jpg)
이어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저의 제명으로 극악무도한 의회독재가 종식된다면, 저의 제명으로 대결정치가 종식된다면, 그리고 저의 제명으로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저는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