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0/rcv.YNA.20250117.PYH2025011702120001300_P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정오(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백악관에 재입성한다. 이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대전환 시대의 막이 오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에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국제 사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병존할 것”이라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맞는 외교·안보와 통상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 정부도, 국회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전환의 파고를 지혜롭게 넘어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불확실성을 매듭짓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추경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