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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발의 특검 도입하면 예산만 300억원…혈세·국력 낭비”

맹성규 기자
입력 : 
2025-01-17 1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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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며, 관련 수사가 이미 완료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검 도입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특검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를 비판했다.

또한, 철회되지 않을 경우 협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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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지금이라도 특검법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엄 선포와 관련된 모든 관련자에 대한 수사가 이미 다 종료됐거나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을 도입할 경우 예산만 한 300억 원가량이 사용된다”며 “정말 국민의 혈세, 국력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관련자들이 다 수사가 끝났는데 특검을 더 해서 뭘 더 수사하겠다는 건가. 그래서 사실상 특검은 필요가 없다”며 “이 특검 자체가 무용하다. 아무 쓸모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도입하려는 이유는 딱 하나, 이 사건을 계속해서 끌고 가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 지형을 만들겠다는 당리당략적인 이유 하나밖에 없다”며 거듭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만약에 철회되지 않는 것에 대비해서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고육지책에서 우리 당의 특검 법안을 발의한다”며 “민주당과 특검안을 놓고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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