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관저 앞에 몰려간 4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10/news-p.v1.20250110.f5750dec522b42ad9c8b89c0b79136fb_P1.png)
윤석열 대통령 측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 원로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했다.
조대표는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체포영장에 순응해야 한다”며 “이의신청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조대표는 이어 “그런데 이의신청했고 법원도 친절하게 답변했다”며 “거기에 또 불복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했는데 그것도 각하됐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법꾸라지‘ 자격도 없다고 했다.
그는 “체포 후 적부심 신청을 하든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법률가에 검찰총장 출신인 윤 대통령이 이렇게 하는 것은 무리”라며 “제발 세계가 그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자기 밖에 생각 안하는 극도의 이기주의자 같다는 조 대표는 “최소한 부하들, 국가, 국민의힘을 생각한다면 이렇게는 행동 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체포영장 재집행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집행 안되면 대한민국 해산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관저 앞에 가서 ’불법 체포영장은 무효‘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블랙리스트가 안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내란죄로 중형을 받고 파면 결정이 난 다음에도 그걸 변호할 수 있냐”면서 “기록이 남는다, 아주 역사적 사진인데 그 모여 있는 사진을 들고 다니면서 표 달라고 할 수 있겠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