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8일 고위당정협의회 개최…‘트럼프 2기’ 대응전략·금융시장 점검

김금이 기자
입력 : 
2025-01-06 14:20:1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며, 금융시장 및 산업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성수품 수급 대책에 대한 협의회도 열릴 계획이다.

여야는 이날 국회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본회의 일정에 대한 의견 충돌을 보이면서도 민생 경제 안정과 항공 참사 후속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9일 설 물가 점검 당정협의회
여야, 항공참사 특위 구성에 합의
野, 7일 쌍특검 등 재의결 제안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참석하는 고위 당정 협의회가 8일 열린다.

6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동향 점검과 산업통상 현안, 미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전략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9일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성수품 수급 대책을 점건하고 전반적인 물가 안정을 위한 협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별도 특별위원회도 가동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탄핵내란의 정쟁세력에 휘말리지 않고 대한민국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집권여당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이날 양당 원내수석 회의를 가지고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회 특별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인 박성준 의원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서 국회 특별대책위가 구성돼야 한다는 데에서 서로 의견이 일치했다”며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게 되고 신속하게 이번주 안에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내내 본회의를 열고 쌍특검법 처리와 항공참사 관련 현안질의 등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당 측은 9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고 항공참사 관련 현안질의는 다음달 대정부질문으로 갈음하자는 입장이다.

박성준 의원은 “7일에라도 본희의를 당장 열고 그동안에 거부권 행사했던 6개 법안과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대한 재의결을 하자는 안을 제시했다”며 “항공참사에 대한 후속 대책이 중요하기 때문에 8, 9일 본회의를 열어 현안질의를 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 부대표는 “통상적으로 목요일이 본회의고 처리해야 할 법안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루면 충분할 것”이라며 “현안질의는 짝수 달에 대정부 질문을 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통상적 절차에 따라 2월에 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