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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양당 격차 2배 [리얼미터]

맹성규 기자
입력 : 
2024-12-16 08: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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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인 26.7% 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52.4%로 윤석열 정부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국민의힘은 25.7%로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최저치를 경신했다.

호남, 충청권, 여성, 30대, 20대 등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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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들어 2배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최저치를 경신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전국 18세 유권자 1001명에게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6.9%),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12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4.8%포인트 높아진 52.4%, 국민의힘은 0.5%포인트 낮아진 25.7%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인 26.7%포인트로 12주째 오차범위 밖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호남(14.0%포인트↑), 충청권(11.3%포인트↑), 여성(9.7%포인트↑), 30대 (12.8%포인트↑), 20대 (10.7%포인트↑), 50대(9.2%포인트↑), 학생(10.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6%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호남(8.5%포인트↓), 충청권(8.4%포인트↓), 30대(8.6%포인트↓), 50대(6.8%포인트↓), 자영업(10.1%포인트↓)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5.2%포인트↑), 부산·울산·경남(5.4%포인트↑), 60대(5.7%포인트↑), 70대 이상(11.1%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0.7%포인트 오른 8.0%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1.5%포인트 내린 2.8%, 진보당은 0.3%포인트 오른 1.1%로 각각 집계됐다.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탄핵 심판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경우만 조사가 재개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전주에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인 17.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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