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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역사 뒤안길로 사라질수도" 이재명, 탄핵 표결 참여 압박

홍혜진 기자
입력 : 
2024-12-13 17:51:53
수정 : 
2024-12-13 2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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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별성명을 통해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 권력자는 대통령의 자리에 앉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며 이재명 대표는 야당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 달라며 역사가 선택을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라 호소했다.

또한 전국비상시국회의 탄핵 촉구 원로 농성장을 방문해 국민의힘이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면 위헌적 행위를 한 정당이 되는 것이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을 보위하다가는 내란 수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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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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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 권력자는 단 1분 1초도 국민을 섬기는 1호 머슴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특별성명을 내고 "국민의 뜻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금 당장 물러나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 준엄한 명령에 따라 내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에 임한다"고 말했다.

야권은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니다"며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달라.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비상시국회의 탄핵 촉구 원로 농성장'을 찾아 특히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의결 시간을 늦춰달라고 요구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로 들어가라고 한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계엄 해제를 못 하게 방해한 것 같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의 주요 간부가 내란 행위 주요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위헌적 행위를 한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자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을 보위하겠다고 버티다가 내란 수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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