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SNS]](https://pimg.mk.co.kr/news/cms/202412/08/news-p.v1.20241208.f3f685e34e9147ecaec4ff2a2cef7652_P1.png)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탄핵안이 부결돼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 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천만다행. 대통령 탄핵안 부결 이후 모든 것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 대국”이라며 “차제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해 개헌을 통한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저는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 임기 단축 방안을 요청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또다시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 것인가 개헌합시다’ 제하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한 바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개헌을 했더라면 오늘의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강도높은 쇄신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당도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쪼개지고 갈라진 당에서 당원이 믿고 같이 갈 동력이 사라진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기치 아래 국민의 삶을 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는 실리 정당으로 변모해야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