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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尹탄핵 무산, 천만다행...탄핵 상습화 막아야 선진국”

윤인하 기자
입력 : 
2024-12-08 07: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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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것에 대해 "천만다행"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기치 아래 국민의 삶을 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는 실리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게 강도 높은 쇄신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한 임기 단축 방안을 요청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 개헌을 했다면 오늘의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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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SNS]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SNS]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탄핵안이 부결돼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 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천만다행. 대통령 탄핵안 부결 이후 모든 것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 대국”이라며 “차제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해 개헌을 통한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저는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 임기 단축 방안을 요청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또다시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 것인가 개헌합시다’ 제하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한 바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개헌을 했더라면 오늘의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강도높은 쇄신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당도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쪼개지고 갈라진 당에서 당원이 믿고 같이 갈 동력이 사라진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기치 아래 국민의 삶을 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는 실리 정당으로 변모해야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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