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411/28/rcv.YNA.20241128.PYH2024112813320001300_P1.jpg)
대통령실은 28일 이른둥이(미숙아)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보다 최대 2배로 인상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의료기관인 ‘중앙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기존 1000만원 한도인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한도를 최대 2배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9월 최초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는 한 아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유 수석은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중증도에 맞게 함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 기관인 ‘중앙 중증 모자 의료센터’를 2곳 신설하고, 모자 의료센터 간에는 이송·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 수석은 “올해 다섯쌍둥이 계기로 이른둥이의 안전한 분만과 치료, 발달, 양육 전 과정에 걸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은 이른둥이 특화 저출생 대책으로는 역대 최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