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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이재명, 조기대선밖에 방법없어…트럼프식 전략”

김혜진 기자
입력 : 
2024-11-1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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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구전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통한 조기 대선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민주당 내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다수의 의원들이 대세에 따르는 모습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와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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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과반 강성친명…‘3김’ 고려대상 아냐”
조응천 전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응천 전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응천 전 의원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구전략에 대해 “탄핵이 됐든, 임기단축 개헌이 됐든, 하야가 됐든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단축으로 조기 대선으로 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두 개 중에 하나는 무조건 당선무효로, 피선거권 박탈로 확정이 될 것 같으니까 그전에 대선에 들어가는 트럼프식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장외집회 현장에서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 당원과 함께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슈퍼챗 받으려고 그렇게 하신 것 같다”며 “지금 민주당에 몸담고 계시는 의원님들 대부분이 그때그때 가장 영향력이 센 사람이 누구인가, 그쪽을 쫓아서 가는 불나방 같은 존재들”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대항마로 新 3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에 점 하나 찍은 사람이 (대안으로) 올라가지, 3김이나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고려의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권리당원의 반절 이상이 대선 이후에 들어온 강성친명(친이재명)들이다. 개딸이라고 하면 안 된다”며 “당원민주주의 한다면서 당헌·당규 같은 것을 다 바꿨다. 강성당원들의 의지대로, 뜻대로 가게 만들어놨다”고 덧붙였다.

조 전 의원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에 대해 “300만~500만원 벌금형을 예상했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은) 재판부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칙대로 내린 선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전 의원은 오는 25일 예정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과 관련해서 “양형기준에 의하면 감경 판결을 내릴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다 징역형”이라며 “감경 사유는 없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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