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일 내 3국 정상회담 개최”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에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오른쪽),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가운데),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https://pimg.mk.co.kr/news/cms/202410/28/news-p.v1.20241028.17d418ee78d647bc920b3e86a34abd39_P1.jpg)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중 외교 고위 인사들이 일본 도쿄에 모였다. 인적 교류, 경제 통상 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3국 정상회담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3국 고위급회의는 2007년 5월 출범한 이후 이번까지 총 15차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이희섭 한일중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대표들은 우선 지난 5월 열린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통해 한일중 3국 협력이 재활성화된 이후 각 분야에서 장관급회의가 개최되는 등 협력에 진전이 있었던 데 대해 높게 평가했다.
향후 3국 사이 미래지향적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일중은 인적 교류, 지속가능발전, 경제·통상, 보건·고령화, 과학기술·디지털전환, 재난·안전 등 6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일중은 다음 정상회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 외교부는 “한일중이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를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키로 하고 구체 일정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