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이재명, 부산·경남서도 압승…27일까지 누적 득표율 90.89%

구정근 기자
입력 : 
2024-07-27 20:21:0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27일 8·18 전당대회 부산·경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거치며 총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벡스코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진행된 부산(92.08%)·경남(87.22%) 지역 당원대회에서 압도적인 1위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제주(82.5%) ·인천(93.7%) ·강원(90.02%) ·대구(94.7%) ·경북(93.9%) ·울산(90.56%) 지역 당원대회에서도 1위를 한 바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민주, 부산·경남 합동연설회 개최
권리당원 온라인득표율 발표
김두관 8.02%, 김지수 1.09%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부산 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제공=이재명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부산 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제공=이재명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27일 8·18 전당대회 부산·경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거치며 총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했다.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 지역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굳혀나갔다. 경쟁자 김두관 후보는 8.02%에 그쳤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벡스코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진행된 부산(92.08%)·경남(87.22%) 지역 당원대회에서 압도적인 1위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제주(82.5%) ·인천(93.7%) ·강원(90.02%) ·대구(94.7%) ·경북(93.9%) ·울산(90.56%) 지역 당원대회에서도 1위를 한 바 있다.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02%, 김지수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09%에 머물렀다.

이날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소수 강경 개딸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고 말해 장내 소란이 일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렇게 해서 차기 대선 지방선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당내 다양성과 민주성 확실하게 지켜서 지방선거와 대선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경남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민주당의 다양성 , 그리고 민주당의 크기를 보여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얼마든지 의견들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 누적 득표에선 원외 출마자인 정봉주 후보(2만7445표, 19.68%)가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김민석 (2만2237표, 16.05%), 김병주(2만587표, 14.76%), 전현희(1만8312표, 13.13%), 이언주(1만6888표, 12.11%), 한준호(1만6471표, 11.81%), 강선우(8818표, 6.32%), 민형배(8562표, 6.14%) 후보 순이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이 후보가 2년 전 선거에서 거뒀던 역대 최고 득표율 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가 나머지 두 후보의 득표율의 9배에 달하는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이 후보의 대권 가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총 15차례 열리는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된다. 이후 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나온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