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13일 코엑스서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AI·로보틱스·물류 기술 전시
한국기업 해외연결 관문 역할
스마트기술 연례 콘퍼런스도
AI·로보틱스·물류 기술 전시
한국기업 해외연결 관문 역할
스마트기술 연례 콘퍼런스도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코엑스 B·C·D홀을 사용하며 14개국에서 400여 곳의 기업들이 전시를 선보인다.
부스는 1500여 개 규모로 진행되며, 참관객 규모는 지난해 5만2000명에서 올해는 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는 △스마트테크쇼 △인공지능(AI)&빅데이터쇼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GSC Korea) 등 6개의 주제별 전문 전시로 구성된다. AI부터 로보틱스, 물류, 보안, 공급망까지 전 분야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한국 테크 기업들의 기술 잠재력을 해외와 연결하는 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참가자부터 영국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이노베이트UK에지가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특히 이노베이트UK에지는 AI와 제조 분야 사업을 모색하고자 한국의 로봇·AI 기업과 잇달아 미팅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해외 바이어들의 참석도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엑스포럼 관계자는 "지난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를 기준으로 30개국에서 400개사가 참석하면서 역대 최다 해외 기업이 전시 부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개막 둘째 날인 6월 12일에는 국내 AI 기업의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같은 날 유수 기업의 전문가들과 학계 구루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스마트기술 연례 콘퍼런스인 '테크콘(TechCon)'도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테크콘은 AI, 로봇, 보안 등 첨단 분야의 융합 기술 트렌드를 다룬다.
올해는 캐나다 고등연구소 CIFAR의 골누쉬 파르나디 석좌교수와 함께 IBM코리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등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나아가 생활 속 스마트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과 함께 양자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조명하는 '더 하이라이트 특별관'도 마련된다.
[김대기 기자 /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