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작업 수행능력을 보여주는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옵티머스가 일상 업무를 소화하는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서 옵티머스 로봇은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 쓰레기봉투를 버리고, 빗자루로 바닥을 쓸거나 청소기를 돌리고, 주걱을 들어 가스레인지 위에 놓인 냄비 안을 휘젓기도 한다.

또 손가락에 힘을 줘 키친타월을 잡아 뜯거나 전자레인지 버튼을 누르고, 캐비닛 손잡이를 잡아당겨 여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머스크 CEO는 이 영상에 "역대 최대의 제품(The biggest product ever)"이란 글을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