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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공학한림원 “차기정부, 에너지·AI·인재 혁신 추진해야”

고재원 기자
입력 : 
2025-05-14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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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에너지, 인공지능(AI), 인재를 차기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정책 브리프에서 에너지 부문은 전력산업 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AI 부문에서는 데이터 활용 중심의 고속도로 구축과 응용 모델 집중 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원 혁신과 연구개발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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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책 브리프’ 발표
3대 분야 추진과제 담아
한국공학한림원-국회미래연구원 정책토론회. [사진=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국회미래연구원 정책토론회. [사진=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이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인재를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3대 축으로 꼽았다.

공학한림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회미래연구원과 연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 은 제언을 담은 ‘2025 정책 브리프’를 발표했다. 브리프 작성에는 공학한림원 회원과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정책 제언 중 에너지 부문은 시장 중심의 전력산업 대전환과 전력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안이 담겼다. 국가가 책임지고 전략망을 확충하고, 직류·분산화·디지털화(DDD)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AI 부문에서는 AI 응용 모델을 집중 육성하고 데이터 댐이 아닌 데이터 활용 중심의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응용 모델을 집중 육성하자고 주장했다. 구현모 KAIST 겸임교수(전 KT 회장)는 “파운데이션 모델에 올라갈 수 있는 국방, 의료, 교육 분야 등의 AI를 끌고 가 차별화해야 세계 1등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재 부문에서는 이공계 대학원 혁신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직 중심의 연구 체계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R&D) 재구조화하자고 조언했다. 주영창 서울대 교수(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는 “현재 인재를 기르는 대학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부처별로 분산된 정책도 통합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수경 공학한림원 부회장(KAIST 교수)은 “차기 정부의 우선적 과제는 에너지, AI, 인재라는 유무형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제는 정부 혼자 위기를 해결할 수 없는 시대이며, 산학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구조와 정책 기반이 필수”라며 “입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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