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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조8234억원…“올해 돈버는 AI 추진”

안선제 기자
입력 : 
2025-02-12 14:20:10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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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17조 9406억원, 영업이익이 1조8234억원으로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하며, AI 관련 매출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115억원과 2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K텔레콤은 AI 사업 본격 수익화를 위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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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9% 증가한 17조9406억원
4분기 영업익은 2541억원…14.4% 감소
AI 관련 매출 19% 증가하며 실적 견인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매출 17조 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 4.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조4388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4분기는 매출 4조5115억원 영업이익 2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14.4%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13.7% 증가한 4조4111억원, 3517억원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증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부터 AI 사업의 본격 수익화를 실현해 ‘돈버는 AI’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사업은 현재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의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SK텔레콤은 글로벌 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인 ‘펭귄 솔루션스’와는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람다와 함께 협력해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AIX(AX전환)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사업부, 에이닷 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사업부 등에서 거둔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AIX 사업의 경우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 및 AI콘텍트센터(AICC)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의 성장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가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3.1% 상승한 397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이미 지급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3540원으로,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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