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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에너닷, 인업스와 합병… “가상발전소 사업 박차”

김대기 기자
입력 : 
2025-02-10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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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IT 솔루션 기업 에너닷이 인업스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에너지 IT 사업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닷은 VPP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맞춤형 IT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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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닷과 인업스 로고 이미지. [제공 = 에너닷]
에너닷과 인업스 로고 이미지. [제공 = 에너닷]

재생에너지 IT 솔루션 기업 에너닷이 인업스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에너지 IT 사업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에너닷은 신재생 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태양광 발전의 원격 감시제어, 인공지능(AI) 기반 발전량 및 고장 예측, VPP(Virtual Power Plant·가상발전소) 전력 거래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의 유지보수(O&M) 무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력거래소의 VPP 시범 사업 참여자로 제주 재생에너지 전력 시장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실시간 설비 진단·조치를 서비스한 바 있다.

인업스는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 기업으로, 광역 도시가스 기업들이 출자해 2018년 설립된 기업이다. 도시가스 기업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수요자원 거래,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리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닷은 VPP 초기 시장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와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에 적극 참여하면서 경험을 축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업스와의 합병을 기반으로 VPP 관련 핵심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양사의 주요 사업과 핵심 역량을 통합해 지붕 태양광, 분산 에너지 및 VPP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달성하고 육지로 확대될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 제도에 대한 대응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맞춤형 분산 에너지 자산관리로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닷은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5’에 참가해 VPP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고객 대상의 컨설팅과 맞춤형 IT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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