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협력하고 있는 카카오가 최근 급부상한 중국 기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 사용을 금지했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딥시크를 사내 업무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유출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서비스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중국 내 서버로 전송한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공지는 지난 4일 카카오가 오픈AI와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