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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오픈AI도 소스코드 오픈할듯

이덕주 기자
입력 : 
2025-02-02 17:53:39
수정 : 
2025-02-02 2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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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자사 AI 모델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레딧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 "다른 오픈소스 전략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딥시크가 오픈AI의 우위를 약화시켰다고 인정했다.

이는 그동안 폐쇄형 모델을 운영해온 오픈AI가 중국 기업들의 오픈소스 공세로 AI 시장의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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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형 모델 썼던 올트먼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섰다"
◆ 中 AI 인재 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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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그동안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주도해온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AI 모델을 딥시크처럼 오픈소스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픈소스 진영을 이끌어왔던 메타도 비상 모드에 돌입하면서 향후 AI 개발 경쟁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에서 AI 모델 관련 기술을 공개하며 "개인적으로 다른 오픈소스 전략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소스와 관련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다"며 딥시크가 오픈AI의 우위를 약화시켰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동안 챗GPT를 폐쇄형 모델로 운영해온 올트먼 CEO가 이같이 언급한 것은 딥시크 등 오픈소스를 앞세운 중국 기업 공세에 AI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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