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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아이폰16프로 반값”...마이너스 폰까지 등장 단통법 폐지 드디어 ‘약발’

이동인 기자
입력 : 
2025-01-13 16:06:51
수정 : 
2025-01-13 16:07:51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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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아이폰 16의 공시지원금이 KT와 LG유플러스에서 각각 55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버스폰'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이폰 16 기본형은 기본 지원금과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합쳐 실질적으로 출고가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이 지원금 인상이 갤럭시S25 출시를 대비한 판매 촉진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S25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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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시리즈. 연합뉴스
아이폰 16 시리즈. 연합뉴스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와 단말기유통구조(단통법) 폐지의 영향으로 아이폰 16의 공시지원금이 상향조정 됐다. 지난 주말 KT와 LG유플러스의 일부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 모델 뿐 아니라 프로 모델까지 공짜로 살 수 있는 이른 바 ‘버스폰’, ‘대란’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 주말 아이폰16 기본형과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10만원 인상했다.

아이폰16 기본형의 경우 유통점 추가지원금(8만2500원)까지 더해 61만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출고가 124만3000원의 반값 수준이다. 아이폰16 플러스도 128GB 기본모델 경우 134만2000원짜리가 70만9500원까지 내려간다.

지난해 9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시 KT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11월 45만원으로 상향한데 이어 두달만에 다시 55만원까지 높인 것이다. 특히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을 55만원까지 올렸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21일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아이폰16 기본형 공시지원금을 최대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이폰16 지원금 인상 경쟁이 KT까지 확대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아직까지 최대 지원금 45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단통법 폐지를 지난해 결정한 바 있다. 공시지원금 증액과 약정할인이 더해져 온라인 성지점 등에서는 아이폰16이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폰 지원금 상향은 갤럭시S25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S25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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