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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5년 AI로 더 큰 변화...글로벌 전장 넓힐 것”

정호준 기자
입력 : 
2025-01-01 15:17:04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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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4년을 AI 중심으로 서비스 전반의 큰 변화를 예고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2025년에는 '온 서비스 인공지능'을 주제로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밀착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도전을 지속할 것이며,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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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임직원에게 CEO 레터
모든 서비스에 AI 입히는 ‘온 서비스 AI’ 강조
라인야후 사태는 “협업구조 정비하는 기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4년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에서 자사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를 본격 탑재하며 수익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 =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4년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에서 자사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를 본격 탑재하며 수익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 =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새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더 큰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대내외적인 혼란이 이어진 2024년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에게 감사함도 전했다.

최 대표는 지난 12월 31일 사내 뉴스레터를 통해 “2024년은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 마음으로 달린 시기“라며 ”우리의 서비스와 기술, 제품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던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 숏폼 서비스인 클립,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고 광고, 검색, 지도, 플러스스토어 등에 이르는 큰 발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음에도 네이버를 지켜준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맡은 자리에서 밤낮으로 인프라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서비스 신뢰를 지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대표가 2025년 네이버의 방향성으로 꼽은 키워드는 AI와 글로벌이다.

최 대표는 “2025년은 ‘온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긴 이르다“라고 강조했다. ‘온 서비스 AI’란 최 대표가 지난해 11월 네이버 통합 컨퍼런스인 ‘단24’에서 최 대표가 강조한 개념으로, 검색·지도·쇼핑 등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밀착 적용하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최 대표는 “지난 수년간 사내독립기업(CIC) 제도를 통해 모바일 시대를 무사히 항해해 온 만큼 새로운 조직과 분위기로 앞으로 AI 시대에서도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할 때”라며 “AI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므로, 빠른 의사 결정과 정직함으로 네이버 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해외 시장을 언급하면서 최 대표는 “내년에도 일본 시장에서 웹툰, 웍스, 로봇 서비스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며 미국, 유럽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르기까지 네이버의 전장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3월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공동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진 데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면서 라인야후와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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