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IT·과학

넷마블 창업자부터 크래프톤 장병규까지...게임사 수장 모인 이곳은

정호준 기자
입력 : 
2024-11-15 14:00:3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에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이 총출동했다.

올해 처음 부스를 차리고 4종의 작품을 출품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의장은 15일 가진 간담회에서 직접 부스를 찾아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실제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아야 개발할 때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무엇인지, 무엇을 더 챙겨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지스타에서 핵앤슬래시 장르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과 함께 흥행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을 이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 PC·콘솔 플랫폼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S', 서브컬처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를 선보였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신작에 대한 이용자 반응 살피고
게임 트렌드 등 업계 동향 분주히 파악
“올해 지스타 PC·콘솔 작품 많이 늘어나”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 넷마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 넷마블]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에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이 총출동했다. 각사의 사활을 건 신작을 선보이는 부스를 살펴보고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전반적인 게임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방준혁 넷마블 코웨이 의장은 개막 첫날 넷마블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조형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인 스폰서인 넥슨의 김정욱 대표와 함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태영 웹젠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의장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넷마블의 방 의장은 넷마블 부스에 깜짝 방문해 “게임 대상을 축하하러 왔다. 온 김에 넷마블 부스와 다른 콘텐츠들을 참관하고자 잠시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이날 게임 산업에 대한 진단과 함께 앞으로의 넷마블 전략도 공유했다. 방 의장은 “게임 흐름은 ‘멀티 플랫폼’이 일반화되어가고 있고, 앞으로 새롭게 움직일 또 다른 부분은 ‘트랜스미디어 전략’”이라고 말했다.

트랜스미디어는 하나의 IP(지식재산권)을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넷마블이 제작한 ‘나혼렙‘이 대표적이다.

이어 방 의장은 “앞으로 넷마블이 준비하는 게임들도 다양한 내부 IP와 함께, 한국 및 글로벌에서 통용될 좋은 IP를 가지고 재창작해 출시하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의 게임이 절반 정도 될 것”이라고 향후 개발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오른쪽)가 14일 진행된 넥슨 제작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 상영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 넥슨]
김정욱 넥슨 대표(오른쪽)가 14일 진행된 넥슨 제작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 상영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 넥슨]

김정욱 넥슨 대표는 첫날 개막식부터 지스타 현장을 방문했고, 넥슨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 30주년을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 사전 상영회도 찾았다.

올해 지스타에 부스를 차리지 않은 카카오게임즈의 한상우 대표도 첫날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에 등장했다.

한상우 대표는 올해 지스타에 대해 “2~3년 전만 해도 대부분 모바일 게임이었지만,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PC·콘솔 작품이 많이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에는 카카오게임즈도 지스타에 꼭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용히 방문해 자사 게임을 시연해보는 관람객들의 반응을 파악하려는 잠행도 이어졌다. ‘배틀그라운드’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첫날 자사 부스를 찾아 ‘프로젝트 아크’ 등 이용자들이 크래프톤 출품작을 즐기는 모습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

올해 처음 부스를 차리고 4종의 작품을 출품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의장은 15일 가진 간담회에서 직접 부스를 찾아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실제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아야 개발할 때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무엇인지, 무엇을 더 챙겨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지스타에서 핵앤슬래시 장르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과 함께 흥행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을 이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 PC·콘솔 플랫폼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S’, 서브컬처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를 선보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