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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넵튠, 3Q 영업익 52억 ‘역대 최대’…4분기에도 신작 2종에 광고 플랫폼 사업도 확장

임영택 기자
입력 : 
2024-11-08 11:57:17
수정 : 
2024-11-08 1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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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넵튠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6.57% 늘고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결과다. 당기순이익도 크래프톤 지분 가치 상승에 따라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2.66%, 영업이익이 590% 증가했다.

넵튠은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넵튠의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1억8000만원,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7억5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이다.

넵튠은 주요 축인 게임 사업과 광고 플랫폼 사업이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게임사업의 경우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게임 ‘고양이 오피스’의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스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도 시즌5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 플랫폼 사업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거뒀으며 광고거래액은 200억 원을 넘어서며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이 전분기 대비 광고거래액(72.5%)과 매출액(43.9%)에서 모두 유의미한 증가 수준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넵튠은 4분기에 2개 이상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터널 리턴’ 시즌6도 12월에 새롭게 시작한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오퍼월) 외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며 UA 마케팅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투입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압박에도 자회사인 ‘트리플라’와 ‘님블뉴런’이 좋은 성과를 보였고 광고거래액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폭을 방어했다.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도 3분기까지 진행했다”라며 “2025년 사업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 경험 있는 개발 자회사들의 꾸준한 신작 출시, 보상형 광고 플랫폼 확장 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 개발사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과 투자·인수 역시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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