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류수영과의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무심코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강지용-이다은 부부가 출연해 현실적인 부부 갈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강지용이 “부부싸움 후 담배를 사러 잠깐 나간 사이, 아내가 도어락 건전지를 빼버려 3일 넘게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번호를 보통 바꾸시는데, 여기는 건전지를 빼는구나! 좋은 방법이네”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번호 바꾸는 게 귀찮아서 그냥 ‘들어와’라고 했는데...”라고 무심코 말하며 자신의 부부싸움 경험을 실수로 폭로했다.

이에 놀란 진태현은 “오늘 (박)하선 씨 왜 그래?”라며 당황했고, 서장훈도 “우리 류대표(수영)... 만약에 집에 왔는데, 건전지 빠져있으면 얼마나 황당하겠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하선 역시 자신이 한 말에 스스로 폭소를 터뜨렸고, 다른 출연진들은 “건전지 빼고 싶어도 집 밖을 나가야지”라며 ‘집돌이 남편’에 대한 현실적인 불만을 늘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하선의 공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다은이 “성질 나서 집을 나갔으면 찜질방에서 자지, 왜 다시 들어오냐”고 하자, 박하선도 “나도 그러는데... 찜질방가서 자라고”라며 폭풍 공감을 표했다.
박하선과 류수영의 현실적인 부부 에피소드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