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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내수경기에 … 한은도 0%대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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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이는 경기 부양을 우선시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낮추며,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가 그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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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새 1.5→0.8% 대폭 하향
◆ 한은 성장률 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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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다. 올해 0%대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집값 상승 우려보다 경기 부양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2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들어 2월 이후 두 번째 인하다.

금통위는 이날 의결문에서 "가계대출 증가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다"면서도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올해 0%대 성장을 공식화했다.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반 토막 수준인 0.8%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이 경제 성장률 전망을 대폭 끌어내린 배경은 심각한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에 따른 수출 둔화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0.7% 감소했다.

[전경운 기자 / 류영욱 기자 /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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