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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린다…코픽스, 34개월 만에 최저 수준

한상헌 기자
입력 : 
2025-05-15 1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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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 금리가 7개월 연속 하락하여 2.70%로 34개월 만에 최저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하여 신규 대출 상품의 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6개월 상품 금리를 각각 0.1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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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하며 3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픽스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지난달 2.70%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9월 3.4%를 찍은 이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연속 내려갔다. 이번에 기록한 코픽스 금리 2.70%는 2022년 6월 2.38%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변동형 상품 금리가 내려갈 전망이다. 코픽스가 내려가면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둔 일부 차주는 낮아진 금리로 원리금을 상환하게 된다. 시중은행은 이번에 변동된 코픽스 금리를 16일부터 취급하는 주담대 상품 금리에 반영한다. 6개월 상품의 경우 KB국민은행은 4.05~5.45%, 우리은행은 3.95~5.45%로 각각 0.14%포인트 인하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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