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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조선사까지 정책금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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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쇼크에 대응해 한국 정부가 조선업종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소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여 관세 충격을 완화할 방침이다.

추가적으로, 다음 달에는 유턴기업을 지원하는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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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종별 대책 속도
◆ 트럼프 압박 고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 쇼크 확산에 정부가 업종별 지원 대책을 내놓는 가운데 사정권에서 벗어나 있는 조선업종을 위해서도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최근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인 '수출 효자' 조선업을 키워 전체적인 관세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9일 정부는 중소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무보 특례보증 한도는 1755억원이 남았는데, 이 범위에서 상반기 RG 발급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RG는 조선사의 선박 인도가 불가능해질 경우 발주사가 지급했던 선수금의 환급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중형 조선사에 RG를 발급하지 않는 수은도 신규 발급을 추진한다. 당초 중형사 RG는 산업은행만 내놨었는데 한도가 소진되자 IBK기업은행과 8개 시중은행이 추가 발급에 참여했다.

정부는 관세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별로 추가 대책을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턴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는다.

[김정환 기자 /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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