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투자·소비 반등
소매판매 증가에도 불안감
소매판매 증가에도 불안감
민간소비와 직결된 소매판매는 1.5% 올라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통신기기·컴퓨터·승용차 등 내구재가 13.2% 증가해 2009년 9월 이후 15년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집행이 통상 2월 말이었는데 2월 초로 당겨진 영향이 있고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18.7% 증가해 2003년 2월(19.4%)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건설공사가 진행된 정도를 보여주는 건설기성도 토목(13.1%)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1.5% 증가했다. 지표는 긍정적이지만 정부는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류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