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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반짝 반등

오수현 기자
입력 : 
2025-03-26 17: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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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 경기가 자동차와 부동산 등 일부 산업의 회복으로 반등하며, 3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6.7로 집계되었다.

제조업 CBSI는 1.8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CBSI는 부동산업 매출 증가로 1.2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다음달 전망치는 전산업과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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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등 일부 산업만 회복
기업 체감 경기가 반짝 반등했다. 자동차, 부동산 등 일부 산업 경기가 회복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미국 관세정책 등 변수로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이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한 86.7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하다 5개월 만에 반등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 심리를 나타내는 CBSI는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업황, 생산, 신규 수주 등 관련 심리가 고루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CBSI도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부동산업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1.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토허제 재지정 발표 전인 지난 11~18일에 진행됐다. 다만 다음달 CBSI 전망치는 전산업(85.6), 제조업(89.9), 비제조업(82.4) 모두 이달 전망치보다 2.4포인트, 1.2포인트, 3.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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