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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진단하는 AI청진기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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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5차 국민보고대회에서는 유망 K바이오 업체들이 첨단 바이오 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AI 기반의 스마트 청진기를 개발한 스마트사운드 부스가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CES 혁신상을 수상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과 오그마의 자율주행 침상 '모베드' 등이 주목받으며, 의료기기 혁신을 보여주었다.

딥슨바이오는 침습적 치료의 부작용을 보완하는 치매 전자약 '테라퓨틱 울트라사운드'를 소개하고, 라메디텍은 비침습 혈당 체크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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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바이오기술 체험부스
19일 제35차 국민보고대회가 열린 서울 신라호텔에는 유망 K바이오 업체들이 첨단 바이오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전시부스는 혁신 헬스케어 기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린 곳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청진기를 개발한 스마트사운드 부스였다. 이 회사는 심장박동과 호흡 소리를 AI로 분석해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성백 스마트사운드 부사장은 "서울대와 고려대, 부천세종병원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AI 정확도를 90%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며 "여러 계정 등록이 가능해 기기 하나로 가족의 심장 건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엑소모션-R'도 주목받았다. 엑소모션 시리즈는 하체 장애 또는 재활 환자의 보행 솔루션을 위해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이다.

또 다른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인 오그마도 자율주행 침상 '모베드(MOVED)'를 전시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병실에서 수술실 등으로 이동할 때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기다. 이날 행사장 모니터에서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침상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수술실로 이동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딥슨바이오는 타사의 침습적 치료(주사제 투입)의 부작용을 보완한 치매 전자약 '테라퓨틱 울트라사운드'를 소개했다. 주사제가 아닌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뇌에 쌓인 치매 유발 물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배출하도록 유도한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도 이날 혈당체크 의료기기와 피부미용기기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 회사는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당뇨 환자가 바늘 없이 채혈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별취재팀=황인혁 지식부장(부국장) / 김정환 기자 / 고민서 기자 / 김지희 기자 / 김희수 기자 / 이유진 기자 / 오대석 기자 / 김유신 기자 / 진영화 기자 /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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