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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금자리론 신청, 3개월 연속 1조 넘어

한상헌 기자
입력 : 
2025-03-06 17: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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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 신청액이 3개월 연속 1조원을 넘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시행된 결과로 분석되며, 주택금융공사는 신규 판매금액이 올해 1월 1조93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 증가에 따라 원금 상환 유예 건수도 지난해 1만4751건으로 증가해 최근 5년래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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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환유예 5년來 최다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 신청액이 3개월 연속 1조원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펴면서 보금자리론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월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금액은 1조934억원이라고 밝혔다. 보금자리론 실적은 지난해 11월(1조234억원) 작년 월간 기준으론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래 3개월 연속 1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반환,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 용도로 신청할 수 있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달 0.3%포인트 인하돼 3.65~3.95%다. 중도상환수수료도 감면되면서 보금자리론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당국은 최근 보금자리론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했고, 중도상환수수료도 현행 0.7%에서 0.5%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이용이 늘면서 원금 상환 유예도 늘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보금자리론의 지난해 원금 상환 유예 건수는 1만4751건으로 전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최근 5년래 최대 수준이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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