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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버바도 동났다”…한국금거래소, 은행에 공급중단 통보

박인혜 기자
입력 : 
2025-02-14 10:04:49
수정 : 
2025-02-14 10:08:16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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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와 한국조폐공사는 급증하는 금 투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시중은행에 골드바와 실버바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국제 금 선물 가격은 13일 2945.4달러를 기록하고, 금 1kg의 시세는 1억6000만원을 초과하는 등 투자자들의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

올해 초 금 가격은 2669.00달러였으며, 불과 두 달 만에 10% 이상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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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의 실버바
한국금거래소의 실버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조폐공사가 폭주하는 금 투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시중은행에 골드바 공급중단을 통보한 가운데, 대체재로 꼽히는 실버바 공급도 중단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한국금거래소는 실버바 공급 중단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일부 남아있던 1kg 골드바 역시 공급이 불가하다고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금 1kg는 14일 시세 기준 1억6000만원이 넘어 고액 투자만 가능해 일부 물량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동이 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달러와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주하며 가격도 치솟고 있다. 국제 금 선물가격은 올해들어 수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945.4달러였다. 올해 1월 2일 금 가격은 2669.00달러였다. 2달이 채 안된 기간에 10% 넘게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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